코스타, 첼시 훈련 복귀…中톈진 "외국선수 규제로 영입 틀어져"

입력 2017-01-18 08:10  

코스타, 첼시 훈련 복귀…中톈진 "외국선수 규제로 영입 틀어져"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지난 주말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않은 뒤 이틀간의 팀 휴식기에 홀로 훈련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29)가 팀에 복귀했다.

스카이스포츠와 ESPN 등은 17일(현지시간) 코스타의 팀 훈련 복귀 소식을 전했다.

코스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개인 면담 없이 팀 의료진으로부터 몸 상태 평가를 받았다. 의료진의 검진은 한 시간 정도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는 22일 첼시와 헐시티의 리그 홈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코스타는 중국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영입 제안을 받은 가운데 콘테 감독 등 코치진과 언쟁을 벌였고, 레스터시티전 명단에서도 제외되면서 관심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레스터시티전 3-0 승리 후 코스타의 결장은 단순히 허리 부상 때문이라며 이적설 및 불화설을 일축했다.

한편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구단주는 코스타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을 인정하며, 이번 시즌부터 중국 리그 경기에 출전 가능한 외국인 선수가 3명으로 줄어들면서 영입이 틀어졌다고 말했다.

첼시는 2019년 6월까지 계약인 코스타를 팔 의사가 없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톈진은 코스타에게 세금을 뺀 연봉 3천만 파운드(약 429억원)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는 현재 리그 19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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