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8일 신세계[004170]가 실적 성장세에도 주가가 부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준기 연구원은 "신세계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천903억원과 1천3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4%, 0.1%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면세점 부진에도 백화점과 온라인 부문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세계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25.6%, 2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온라인몰은 아직 적자 상황이나 이익률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백화점 상품의 효율적인 판매 채널로 활용돼 새로운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신세계 주가는 면세점 업황 악화 영향으로 부진하다"며 "현 주가는 가장 보수적인 면세점 업황 시나리오에 기반을 두고 백화점과 온라인 부문 실적 개선을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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