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 등 해외부문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힘입어 18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전 거래일보다 4.85%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서 이날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 법인 정상화 등에 따라 해외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많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6만5천원에서 6만8천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3% 증가한 961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7.3% 증가한 142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실적 역시 매출액이 3천783억원,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2.0%, 20.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작년 4분기 호실적은 임플란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2%, 해외법인 매출은 27.7% 늘어나고 앞서 2분기 연속 감소했던 중국법인 매출도 31.8% 증가한 169억원으로 회복된 덕분"이라고 "올해도 임플란트 수출과 해외법인 매출 모두 10%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탄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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