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겨울 찬바람 속 해남 콜라비 수확 한창

입력 2017-01-18 09:49   수정 2017-01-18 11:29

[카메라뉴스] 겨울 찬바람 속 해남 콜라비 수확 한창

(해남=연합뉴스) 차가운 겨울바람 속 전남 해남 들녘에서 콜라비 수확이 한창이다.

콜라비는 9월에 심어 연말이나 다음해 1월 수확하는 채소로 날로 먹을 수 있고 각종 샐러드, 무침 요리 등에도 이용된다.

비타민·미네랄·아미노산·칼슘이 풍부해 면역력 증강·다이어트·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건강 기능성 채소로 자리 잡았다.

2010년 재배가 시작된 해남에서는 올해 산이·문내·화원면 일대 12ha에서 500여t이 생산될 전망이다.

병해충에 강하고 재배관리도 쉽고 10a당 450만원 이상 조수익을 올릴 수 있어 겨울배추 대체작목으로 적극적으로 권장되고 있다.

올해 25a를 재배한 마산면 외호리 이기봉(42)씨는 18일 "해남황토에서 자란 콜라비는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 직거래로 대부분 물량을 소화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가격도 전과 비슷한 10kg 1박스당 2만5천원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 박성우 기자, 사진 = 해남군 제공)

3pedcro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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