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지난해 울산의 노동법 위반 사건이 통계가 잡힌 6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2016년 울산에서 발생한 노동법 위반 사건이 1만406건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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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천63건과 비교해 14.8% 늘어났고,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다.
노동법 위반 사건 가운데는 체불임금에 따른 근로기준법 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울산 체불임금은 총 400억원으로 집계됐고, 이 역시 2011년 체불임금 통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2015년 358억원에 비해 42억원, 2014년 223억원에 비해 177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울산지청은 조선업 경기 불황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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