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005490]가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의 '2017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발표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35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5계단 오른 수치다.
이 평가는 2005년부터 매년 이뤄지고 있으며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나이츠가 전 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에 대해 12개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조사·선정하고 다보스 포럼이 발표한다.
포스코는 안전 성과·수자원 효율성·폐기물 재활용·최고경영자(CEO) 대비 평균 임직원 임금 수준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 수요산업 시황 부진, 세계 각국의 무역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힘써온 포스코의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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