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한국 겨울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광고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새 광고는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피겨 스케이팅·아이스하키·스키점프 등 동계스포츠 종목 선수들의 움직임을 수묵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영상의 주요 배경으로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알펜시아, 강릉 선교장 등이 등장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의 강원도를 알린다.
이번 광고는 동계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유럽과 미주를 겨냥해 CNN, BBC Worldwide, 유로스포츠(EuroSport) 등을 통해 방영된다. 해당 방송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서도 소개된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공항 전광판과 여객터미널, 지하철과 역사 모니터에서도 이 광고를 볼 수 있다.
관광공사는 이 광고를 통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의 한국과 평창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덕수 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실장은 "남은 1년 동안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올림픽을 테마로 한 여러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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