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법사소위 거부"…與 "내일 열 것…책임전가 말라"(종합)

입력 2017-01-18 15:40   수정 2017-01-18 15:44

민주 "與 법사소위 거부"…與 "내일 열 것…책임전가 말라"(종합)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겨냥해 "(다른 상임위에서 넘어온 법안을 심사하는) 법제사법위원회 제2소위원장인 김 의원이 소위를 열지 않아 국회가 공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일정을 협상하는 중이었을 뿐 소위는 내일 정상적으로 열릴 것"이라며 "무책임하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추세라면 1월 국회에서 아무 입법성과를 내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법제사법위원회 2소위를 빨리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의원이 소위를 열지 않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20일로 예정된 본회의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법안소위는 19일 오전에 개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야당과 머리를 맞대 1월 임시국회에서의 개혁입법과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박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은 이런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자, 모든 책임을 여당에 전가하기 위한 지극히 경솔하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규탄했다.

김 의원 측도 "4당 간사가 일정을 조율하느라 힘들었을 뿐"이라며 "정 그렇게 원하면 열겠다. 내일 오전에 열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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