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2017 아리랑 박물관 특별전이 '아리랑, 문학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일부터 4월 말까지 강원 정선아리랑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아리랑을 반영한 문학 자료 약 200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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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아리랑, 읽다'에서는 1920년대 이후 한국 문학에 반영된 아리랑을 다룬다.
제2부 '아리랑, 쓰다'에서는 한국 문학에서 아리랑을 주제로 한 시, 소설, 수필, 희곡 등을 선보인다.
제3부 '아리랑, 떠나다'에서는 구한말, 일제강점기, 6·25 전쟁 기간 국외로 전해진 아리랑을 소개한다.
제4부 '아리랑, 만나다'에서는 중국·북한 아리랑 문학과 영화, 기행문, 어린이 책 등 생활 속 아리랑 자료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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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선 아리랑 박물관장은 18일 "근현대 역사 흐름 속에서 아리랑은 민족 정체성, 저항, 항변, 애향 등 다양한 주제로 문학에 수용돼 외연을 넓혔다"라며 "아리랑을 문학을 통해 조명하고 새로운 가치를 찾고자 특별전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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