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총장 오세기·이하 KINGS)는 18일 13개국 51명의 원전 전문 석사를 배출했다.
원자력대학원은 졸업생들과 이관섭 이사장, 노주코 글로리아 밤(Nozuko Gloria BAM)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키보이 와이투루(Kiboi Waituru) 케냐 참사관, 나지르 아미누(Nasir Aminu) 참사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석사학위 수여식을 열었다.
KINGS 졸업생은 2015년 2월 입학한 학생으로 외국 졸업생은 베트남 6명, 이집트 5명, 케냐 4명, 아랍에미리트 1명, 남아공 3명, 나이지리아 3명, 몽골, 예맨, 요르단, 우간다, 캄보디아, 폴란드 각 1명이다.
이들은 자국 원자력 분야 공무원 또는 공기업 직원이다.
국내 졸업생은 한국전력 8명, 한국수력원자력 5명, 한국전력기술 5명, 한전KPS 2명, 한전원자력연료 각 2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1명 등 원자력 관련 공기업과 기업체 직원이다.
학업 최우수학생에게 주어지는 이사장상은 김웅배(한국전력기술) 씨가 받았다.
총장상은 학업우수상(폴란드 미하오), 학술 연구상(한국전력 최윤범, 한국전력기술 이상현, 한전원자력연료 심효섭, 한수원 김지민, 이집트 라우프), 공로상(아랍에미리트 말와, 한수원 장일용, 요르단 쉬란), 봉사상(예맨 알슈레이, 케냐 피터) 등 4개 부문에서 수여됐다.
이들 졸업생은 2년간 원전 전반에 대한 교육,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원자력 융합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을 거쳤다.
오세기 총장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원전 실무형 융합교육을 토대로 자국의 획기적인 에너지 발전을 선도하는 리더가 되어 달라"며 "시스템적 사고와 융·복합 지식, 국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를 향해 펼쳐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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