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8일 오후 5시를 기해 올해 세 번째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예보 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 중 3단계인 '나쁨' 단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 초미세먼지는 외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국내의 대기가 정체돼 모든 권역의 농도가 높아졌으며, 대기 확산이 원활하지 않아 내일도 '나쁨'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미세해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하면 허파꽈리까지 직접 침투해 천식이나 폐 질환의 유병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 군(群)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정보는 전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플레이/앱 스토어에서 '전북대기'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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