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19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중미의 인프라 시설 투자와 관련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와 도로, 교통, 주택, 상수도 등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중미 지역에서 인프라 건설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와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CABEI(Central American Bank for Economic Integration)는 1960년 설립된 중미 최대 국제개발은행으로, 과테말라 등 역내 8개국과 스페인 등 역외 5개국 등 13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토부는 현재 니카라과 도로부와 함께 수도인 마나과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우회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메데인 지역에서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인프라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강호인 장관은 "중미의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는 CABEI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중미 간 인프라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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