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26곳 난방온도 18도 안지켜…남원시청 26.3도

입력 2017-01-19 11:00   수정 2017-01-19 11:43

지자체 26곳 난방온도 18도 안지켜…남원시청 26.3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난방온도 18도를 준수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 26곳이 적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2∼16일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난방온도 불시점검을 시행한 결과 26개 기관이 기준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미준수 지자체의 평균 난방온도는 21.8도였고, 이 가운데 남원시청은 기준치보다 8도 이상 높은 26.3도로 측정됐다.

전북 고창군청 24.0도, 경북 칠곡군청 23.2도, 전북 장수군청 23.0도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지역은 전체 기초지자체 가운데 약 절반가량인 7개가 난방온도를 지키지 않았고, 경기와 경북지역 기초지자체도 각 7개와 4개가 기준치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의 평균 전력사용량은 전년 같은 달보다 2.5% 늘었다.

전력사용량이 증가한 기관은 모두 168개로, 이들 기관만 따진 증가율은 5.6%이었다.

시흥시청은 청사 내 공연장을 민간에 개방한 데 따른 사용횟수 급증으로 전력사용량이 46.9% 뛰었고, 경북도청과 대구 북구청은 청사 확대·이전, 리모델링 증축 등으로 인해 각각 32.0%와 31.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력사용량이 줄어든 지자체는 75개며 평균 3.2%를 아꼈다.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전남도청(-8.9%),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보령시청(27.3%)이 전기를 가장 많이 아꼈다.

산업부는 중간 점검 결과를 각 지자체에 통보해 남은 동절기 에너지 절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독려하고, 오는 3월에는 동절기 전체에 대한 에너지 절약 실적을 비교·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