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정책 개발을 위해 20일부터 한 달간 시민을 대상으로 정책 제안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4년 8월 '박원순법'으로 불리는 공직사회 혁신대책을 마련해 금품·향응 수수 시 직무와 관계없이 처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이 청렴 정책을 선도하고 있지만, 아직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해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설명했다.
제안서는 '천만상상오아시스' 홈페이지(oasis.seoul.go.kr) '서울시 제안공모' 코너에 제출하면 된다.
기존 서울시 청렴 관련 제도의 개선·발전 방향과 함께 새로운 시스템·정책 제안도 환영한다.
시는 독창성, 명료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채택된 제안을 서울시 청렴 정책으로 추진하고, 제안자에게는 5만∼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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