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이제 송어 하면 평창이다.
강원 평창군은 평창송어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 표시 등록 제23호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나선 평창송어 지리적 표시 등록 추진 성과다.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1965년 송어 양식에 성공한 곳이다.
송어 양식 역사가 반세기가 넘는다.
송어 생육에 가장 적합한 수온 15도 안팎을 유지하는 용천수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전국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0%에 이른다.
명실상부한 송어 주산지다.
평창송어 지리적 표시 등록에는 16개 양식업체가 참여했다.
앞으로 생산할 지리적 표시 평창송어는 연간 약 830t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대중 먹거리로 육성하는 등 생산과 소비 동반성장을 통해 한국 송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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