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19일 오전 충북 지역에 짙은 안개가 깔리면서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이날 정오까지 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저시정 경보는 맨눈으로 목표물을 분간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800m 이내일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 7시 30분 청주를 떠나 제주로 갈 예정이었던 진에어 LJ551편 등 8편의 여객기가 짙은 안개로 이륙이 2시간 이상 지연됐다.
청주공항의 기상 사정으로 제주에서 청주로 들어오던 이스타항공 ZE706편이 김포공항으로 돌아가는 등 도착 항공기 4편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 안개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정오까지 이어지면서 항공기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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