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 소방본부는 특수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119 특수구조단을 신설,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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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전문인력을 포함해 25명으로 구성된 구조단은 테러·화학 사고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건축 허가에 대한 동의 단계에서부터 협소한 진입로 등 소방차가 출동하는데 장애가 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긴급차량의 통행에 방해가 되는 차량 단속을 강화해 골든타임 내 현장 도착률을 55%(현재 5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년까지 출동 거점 3km 밖 화재에 취약한 지역의 주택 6천여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한다.
장군면 공공시설복합단지에는 지진·태풍·화재 등 가상체험이 가능한 '시민안전체험관'을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한다.
채수종 소방본부장은 "인력이 부족한 데다, 세종시는 특히 도농복합지역이라 농촌지역은 소방 거점이 드문드문 떨어져 있어 소방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벌집 제거 등 업무에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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