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보행인 중심의 도시문화를 만들기 위해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도심 도로에서의 자동차 운행을 최소화하고 도로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거리'를 올해부터 정례화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2억3천만원을 투입, 지난해 객사 앞 충경로에서 한 차례 실험적으로 실시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올해는 8차례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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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차 없는 거리' 날에는 문화와 생태를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시는 이를 위해 봄, 가을에 열리는 다양한 축제·문화 행사와 연계해 치르기로 했다.
지난해 처음 행사가 진행된 충경로 이외도 서부신시가지, 전북대구정문 등에서 돌아가며 진행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신 차 없는 거리 날 차량통행 금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하고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확보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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