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조곡동에 청년 창업가 육성 1호점 '청춘창고'를 오는 2월 8일 개점한다고 19일 밝혔다.
순천시는 열차 여행객이 찾는 숙소(게스트하우스) 밀집지역인 순천역 부근의 농협 양곡 창고를 고쳐 청년들의 창업 공간이자 청년 문화 교류의 장으로 새롭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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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이곳에 청년 점포 22개, 공연 공간인 무대(이벤트 스테이지), 오픈 스튜디오 등을 갖춘 청년층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스테이크, 수제버거, 얇게 구운 케이크의 일종인 크레페, 철판 아이스크림, 오징어 튀김, 파스타 등 먹거리 점포 15개가 1층에 입주한다.
2층에는 인테리어 소품·장난감·도자기·3D 프린팅 등 공예 점포 7개가 들어선다.
이곳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예약을 통해 누구나 공연을 하거나 다양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공예체험뿐만 아니라 취업과 창업을 위한 정보 제공, 비정기적인 창업 상담 등을 진행한다.
순천시는 청춘창고를 매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휴일 없이 365일 운영할 계획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활용도가 낮아진 양곡 창고를 새로운 공간으로 꾸며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공간이자 청년 문화를 교류하는 특색있는 곳으로 만들었다"며 "청년들 스스로 경쟁력을 갖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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