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안전·경영 평가 결과에 전북민노총 '반발'

입력 2017-01-19 15:41  

전주시내버스 안전·경영 평가 결과에 전북민노총 '반발'

민노총 "평가 결과 철회하라"…전주시 "투명하게 평가했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19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의 시내버스 안전·경영 평가 철회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지난해 전주시가 진행한 '전주 시내버스 안전·경영 평가'에서 호남고속은 승객 만족도, 친절운전자 포상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며 "하지만 호남고속은 수입금 탈루, 운전자에게 버스 사고 책임 전가 의혹을 받는 업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주시 버스위원회는 시내버스 평가 도중, 점수 산정 방법과 평가 항목 등을 임의로 수정했다"며 "호남고속은 이런 일련의 과정 덕에 버스 평가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20일 호남고속을 종합 1위로 선정한 전주 시내버스 안전·경영 평가를 발표하고, 호남고속에 인센티브 2억5천만원을 지급했다.

노조 관계자는 "전주시는 평가 도중 점수 산정 방식을 바꿔 공정성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원칙을 깼다"며 "시는 이번 평가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주시 관계자는 "특정 업체를 밀어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버스위원회를 열어 투명하게 평가했고,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몇 가지 항목을 수정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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