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최첨단 시설 갖춰…브랜드 제고 기대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세계적인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광주비엔날레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기관 상호 우호 증진 및 지역사회 공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이날 협약에서 따라 인적·물적 자원 연계 등을 통한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 광주비엔날레 전당 내 개최에 관한 사항 ▲ 아시아 시각예술 분야의 국제교류 및 교육과 연구 활성화에 관한 사항 ▲ 양 기관 사업에 관한 공동 홍보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1995년 건립돼 노후화가 심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벗어나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비엔날레를 열기로 해 시선을 끌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비엔날레관 재건축을 추진하고 나섰으나 예산이 마련되지 않아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금남로에 있는 문화전당은 접근성이 좋고 시설 또한 현대식이어서 관객이 많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술극장과 어린이문화원 등 문화전당이 보유한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문화예술행사를 할 수 있어 양 기관 모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는 "아시아 현대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가 국제적 문화예술문화예술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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