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트럼프 측에 "양자 갈등 대화로 해결하자"

입력 2017-01-19 16:50  

中외교부, 트럼프 측에 "양자 갈등 대화로 해결하자"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새로 들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해 미·중간의 갈등을 건설적인 대화로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한 중국 측 평론을 요구받자 "우리는 미국 새 행정부의 집권 기간에 미·중 관계가 지속해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춘잉 대변인은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 하나로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 국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지난 몇 년간 충분히 입증된 바 있듯이 미·중의 공동이익은 갈등을 넘어서며 양국과 세계에 이익이 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공동 노력해 정확한 궤도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양국 간의 구체적인 갈등은 건설적인 방식으로 대화하고 서로의 의도를 깊이 있게 이해하며 오해와 오판을 피함으로써 갈등을 통제해 양국 관계 발전이 방해받는 걸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의 새 정부가 충돌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상호 존중과 합작·공영의 원칙을 지키고 양자 간,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하길 바라며 동시에 미·중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더욱 큰 발전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