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도 추진…연내 상용화 기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사내벤처 제도를 활용해 가짜석유 판별기술 발굴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19일 대전 본사에서 제2기 사내벤처 사업으로 선정된 '가짜석유 판별 특수물질 사업'을 제안한 직원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공사는 앞서 지난해 11월 내부 심사를 거쳐 해당 아이디어를 사내벤처 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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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석유 판별 특수물질 사업은 조폐공사가 보유한 '위변조 방지기술'을 활용했다.
액체 형태의 특수보안 물질을 기존 석유에 첨가하면 색이 변하는 방식으로 가짜석유를 판별한다.
조폐공사는 이와 별개로 가짜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도 추진 중이다. 가짜석유를 특수용지에 적시면 용지 색깔이 변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올해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가짜석유로 인한 불법 탈세와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런 사업을 벌이게 됐다"며 "공사의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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