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19∼20일 예상되는 폭설에 대비해 시와 자치구에 '제설대책상황반'을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눈은 19일 밤 경기·서해를 시작으로 내리기 시작해 20일 아침까지 서울에 쌓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이 5∼10㎝이다.
시는 작년 11월15일부터 올해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해 기습 강설 및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제설인력 4천956명, 제설차량 897대, 제설장비 232대, 제설자재 7만t 등을 동원해 눈이 내리는 즉시 제설에 들어간다.
아울러 청소년·시민 등 자원봉사자와 군인·경찰 등과 함께 골목, 집 앞 등 눈 치우기에 나선다.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제설제 비치장소는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safecit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은 직접 치운다는 시민 정신을 발휘해 달라"며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노력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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