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김아랑은 경기 중 부상…인근 병원 후송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희가 동계체전 2관왕에 올랐다.
김건희(부산)는 1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 경기 쇼트트랙 여자고등부 3,000m에서 5분58초23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1,500m에서 1위를 기록한 김건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500m에선 전지수(전북)가 우승했고, 황현선(전북)은 여자일반부 3,0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남자일반부 500m에선 박진수(강원)가 김동욱(강원)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 국가대표 김아랑(전북)은 여자대학부 3,000m 경기 도중 노도희(경기)의 스케이트 날에 얼굴을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김아랑은 왼쪽 뺨 부위가 크게 찢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김아랑은 인근 병원에서 긴급 처치를 받았다"라며 "20일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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