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역 대설주의보…평택 5㎝·수원 3.7㎝

경기 전역 대설주의보…평택 5㎝·수원 3.7㎝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20일 새벽부터 경기도 전역에 굵은 눈발이 날리면서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가 요구된다.

수도권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부터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31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이내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내려진다.

오전 5시 기준으로 적설량은 평택 5㎝, 오산 4㎝, 수원 3.7㎝, 안성 3.2㎝, 안양 2.7㎝, 이천 2㎝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치겠으나 경기도 동부 일부 지역은 낮까지 눈이 내리겠다"고 전했다.

도에 접수된 큰 눈길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가 결빙돼 통제된 곳은 없다"면서 "눈이 그치고 나서도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전날 시·군 재난국장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마련해 대설특보와 관련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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