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큰 눈길 교통사고ㆍ통제구간 없어…"출근길 빙판 주의"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20일 새벽부터 경기도 전역에 굵은 눈발이 내렸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중 눈이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물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부터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31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이내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내려진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적설량은 수원 7㎝, 김포 7㎝, 안양 5.2㎝, 이천 5㎝, 평택 5㎝, 오산 5㎝, 안성 3.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 중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치겠으나 가평, 양평 등 경기 북동부 일부 지역은 오후 3시까지 눈이 내리겠다"고 전했다.
도에 접수된 큰 눈길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밤 사이 내린 눈 때문에 발생한 큰 교통사고와 도로가 결빙돼 통제된 곳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전날 시·군 재난국장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설특보와 관련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