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앞두고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입력 2017-01-20 09:10   수정 2017-01-20 09:15

트럼프 취임식 앞두고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최근 주요 인사들의 발언으로 급등락하던 원/달러 환율이 이날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75.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175.2원으로 개장했다.

최근 달러화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 따라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달러가 너무 강하다"고 발언하자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더니 지난 19일에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10원 넘게 오르기도 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20일 열리는 트럼프의 취임식을 보고 나면 달러가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밤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주요 금리를 동결하고 자산 매입 규모를 유지했다.

또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들은 호조를 보이며 미국 경제가 개선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5천명 줄어든 23만4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5만명이었다.

또 미 상무부는 12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11.3% 증가한 122만6천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120만채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1022.84원으로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15원 떨어졌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