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20일 오전 충북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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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3시 39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도로에서 A(54)씨가 몰던 아우디 승용차가 도로에서 미끄러지면서 주차된 차량 2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경찰은 A씨가 좌회전을 하다가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부터 9시까지 60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접촉 사고가 잇따라 평소보다 4배가량 많은 사고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비롯한 충북을 지나는 고속도로에서도 눈길 추돌 사고가 잇따라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청주-상주고속도로 회인IC∼속리산IC 약 20㎞ 구간은 이날 오전 10㎝ 넘게 내린 눈으로 차량이 시속 20㎞ 이하의 속도로 달리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적설량은 보은 13.5㎝, 괴산·충주·옥천 6㎝, 진천 4.8㎝, 청주 4.5㎝, 제천 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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