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정선으로 빙고(氷GO)∼빙고∼'
정선 고드름축제가 20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조양강변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눈과 얼음 그리고 송어가 있는 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은 얼음·눈썰매 놀이, 맨손으로 송어 잡기, 송어 낚시, 설피 싣고 이어달리기, 얼음 줄다리기, 얼음 축구대회 등이다.
행사장에는 눈사람 이야기 마을, 고드름 터널, 겨울 물 갈대숲 상고대 정원 등 고드름을 이용한 조형물이 설치됐다.
조양강변 옆 아라리 공원에는 먹거리 촌이 조성됐다.
정선아리랑 공연, 정선 겨울 음악제, 설풍화극 등 문화공연행사도 풍성하다.
공식 개막식은 오후 3시 조양강변 특설무대에서 정선군립 아리랑예술단 퍼포먼스 공연 '무풍'으로 시작된다.
정선 고드름축제는 2월 4일까지 16일간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오일장 관광객은 물론 설 귀향객에게 소중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