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슬기 기자 =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20일 선거 가능 연령을 만 18세로 하향하는 데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당론으로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창당준비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긍정적이라는 점은 확인했다"면서 "4당이 참여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법안을 개정한다면 이번 대통령 선거부터 적용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 정책위의장은 "우리 당은 모든 안건에 대해서 소속 의원 찬성이 3분의 2를 넘겨야 당론으로 정할 수 있다"면서 "선거 연령 안건에 대해서는 3분의 2가 찬성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정책위의장은 "당헌·당규에 대통령과 당 관계에서 당론 존중, 정강·정책의 국정반영 의무를 넣었다"면서 "그리고 정례적으로 당정협의를 실시할 의무도 포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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