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닛산자동차는 한국닛산 신임 사장에 허성중 씨를 2월 1일부로 임명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허 사장은 한국닛산 서울법인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유타카 사나다 닛산자동차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수석 부사장의 지휘를 받게 된다.
허 사장은 닛산의 전략 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책임지게 되며, 특히 닛산 브랜드의 존재감과 접근성을 제고하는 임무를 맡았다.
허 사장은 2005년 인피니티에 입사한 뒤 한국, 호주, 필리핀에서 영업·마케팅 업무를 해 왔으며, 현재 닛산 필리핀의 마케팅·영업·딜러 개발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
인피니티코리아 대표에는 이 회사 영업부문 부장 강승원 씨가 4월 1일부로 임명됐다. 인피니티코리아 대표를 맡아왔던 이창환 상무는 인피니티 호주 대표로 신규 임명됐다.
지난해 배출가스 서류 위조로 인증 취소와 과징금 부과 조치를 받는 등 홍역을 치렀던 한국닛산은 이번에 새 경영진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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