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빠진 NBA 클리블랜드, 피닉스에 대승…동부지구 1위 수성

입력 2017-01-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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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빠진 NBA 클리블랜드, 피닉스에 대승…동부지구 1위 수성

워싱턴은 뉴욕 닉스에 3점 차 신승… 4연승 질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피닉스 선스를 꺾었다.

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피닉스에 118-103으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동부 콘퍼런스 팀 중에서 30승(11패)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를 29-21로 앞선 뒤 전반전까지 18점 차로 리드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3쿼터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점수 차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제임스는 21점 15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트리플 더블엔 리바운드 단 1개가 모자랐다.

카이리 어빙은 26점으로 뒤를 받혔다.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빅3'의 한 축인 케빈 러브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클리블랜드 타이론 루 감독은 "러브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라면서 "그가 돌아올 때까지 남은 선수로 버텨야 한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뉴욕 닉스에 113-110, 3점 차 신승을 거두며 4연승을 기록했다.

워싱턴의 존 월은 29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존 월은 111-110으로 앞선 경기 종료 17초 전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은 뒤 덩크슛을 꽂으며 승부를 갈랐다.

마이애미 히트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99-95로 꺾었고, 서부 콘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덴버 너기츠를 118-104로 눌렀다.

샌안토니오 카와이 레너드(34점)와 드잔테 머레이(24점)는 58점을 합작했다.



◇ 20일 전적

클리블랜드 118-103 피닉스

마이애미 99-95 댈러스

워싱턴 113-110 뉴욕

샌안토니오 118-104 덴버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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