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장사씨름, 24일 예산서 개막…220명 출전

입력 2017-01-20 15:41  

설날장사씨름, 24일 예산서 개막…220명 출전

백두급은 장성복-손명호 우승 다툼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7년 시작을 알리는 설날 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24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막을 올려 29일까지 엿새간 열린다.

통합씨름협회는 IBK기업은행을 올해 공식 스폰서로 유치해 이번 대회 명칭을 'IBK기업은행 2017년 설날 장사 씨름대회'로 정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도 대회 후원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152명(대학부 11명 포함)과 여자부 68명 등 총 220명의 장사가 출전해 꽃가마에 도전한다.

'씨름판의 꽃' 백두급(150kg 이하)에서는 정경진이 부상 공백을 깨고 씨름판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2016년 천하장사 장성복(양평군청)과 2016년 추석대회 백두장사 손명호(의성군청)가 최강자 타이틀을 다툰다.

한라급(110kg 이하)은 2015년 보은대회부터 5개 대회에서 100% 승률을 보이는 이주용(수원시청)의 독주를 누가 막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크호스 손충희(울산동구청)와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이주용 견제에 나선다.

금강급(90kg 이하)에서는 최강자 임태혁(수원시청)의 부상으로 이승호(수원시청)와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의 대결로 압축됐고, 태백급(80kg 이하)은 매 대회 우승자가 바뀌는 '춘추전국시대'여서 새로운 1인자에 관심이 쏠린다.

여자부의 경우 매화급(60kg 이하)에서 작년 대회 우승을 휩쓴 양윤서와 국화급(70kg 이하)의 '여자 이만기' 임수정(이상 콜핑)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무궁화급(80kg 이하)은 나란히 구례군청 소속인 이다현과 조현주의 '집안싸움'이 예상된다.

대회는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3판2승제, 결승은 5판3승제로 진행되며, 체급별 장사에게는 장사 인증서와 황소 트로피, 순회배, 경기력 향상 지원금을 준다.

중계는 25일 오후 2시부터 KBSN 스포츠, 26일부터 29일까지 KBS1 TV를 통해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티켓이 배포된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씨름협회 홈페이지(http://ssireum.sports.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