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민병희 교육감의 공약 추진율이 86.6%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2014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95개 공약을 자체 분석한 결과 공약 추진율은 86.6%로 파악됐다.
민 교육감은 공립형 대안 중학교 설립 등 8개 공약을 이행했고, 소규모 테마형 현장체험학습 등 45개 사업은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기초학습지원단 육성 사업 등 33개 공약은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6개 사업은 일부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계해양레포츠 고등학교 설립, 기업도시 산학 맞춤형 특성화고 설립, 교과 연계형 체험 학습장 만들기 등 3개 공약은 대규모 예산이 필요해 사실상 폐기했다.
홍은광 정책기획 담당은 "학교와 교육을 중심에 둔 공약들이 바르게 이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면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해서 경청해 공약 추진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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