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이 4월 9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28차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의 기본계획을 20일 발표했다.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조선체육' 홈페이지의 대회 조직 요강에 따르면 프로 선수 출전 자격은 남자의 경우 개인 최고 기록 2시간 16분 이내, 여자는 2시간 38분 이내로 제한된다.
이들에게는 왕복 이코노미석 항공료, 숙식비, 교통편, 구급치료비 등이 지원된다.
대회 상금은 남녀 1위는 각각 1만달러, 2위 7천달러, 3위 3천달러 등으로 10위까지 수여된다.
또 남자 선수는 2시간 9분, 여자는 2시간 25분 이내의 기록을 올릴 경우 각각 3천달러의 상금이 추가로 주어진다.
대회는 1981년 김일성의 69회 생일을 기념해 처음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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