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왕정훈(22)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왕정훈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천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왕정훈은 오후 6시 30분 현재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선두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는 두 타 차이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0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왕정훈은 첫 번째 홀인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이어 12번 홀(파3)과 14번 홀(파4)에서 1타씩을 줄인 데 이어 후반 홀에서도 6번(파4)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왕정훈은 지난해 유럽프로골프 투어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2015년 신인상을 받은 안병훈(26)은 3번 홀까지 마친 현재 두타를 줄여 5언더파로 공동 19위를 달리고 있다.
안병훈은 전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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