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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영국 클래식 음악 중심에 자리한 런던 심포니(LSO)가 한국을 찾는다.
런던 심포니는 오는 2월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통산 10번째 내한 공연을 연다.
런던 심포니는 로열필하모닉, BBC 심포니, 런던 필,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런던 빅 5'로 꼽히는 영국의 유명 악단이다.
1904년 창단 이래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온 이 악단은 적극적인 해외 투어로 영국 클래식을 알리는 전령사로 활약하고 있다.
지휘봉은 영국의 차세대 지휘자 대니얼 하딩이 잡는다.
그는 지휘 거장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사이먼 래틀의 총애를 받은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21세였던 1996년 아바도의 눈에 띄어 최연소로 베를린 필을 지휘했고 같은 해 런던 BBC 프롬스에서도 역대 최연소 지휘자로 데뷔했다.
런던 심포니와는 2007년부터 수석 객원지휘자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공연 프로그램은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의 정기 연주회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는 점에서 음악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은다.
영국 작곡가 터니지의 트럼펫 협주곡 '호칸', 말러 교향곡 4번 등 런던 심포니의 2016~2017시즌 정기 연주회 레퍼토리가 전면 배치됐다.
출연진 역시 현지 캐스팅 진용을 그대로 갖췄다.
트럼펫 연주자 호칸 하르덴베리에르, 소프라노 크리스티아네 카르크 등이 협연자로 선다.
관람료 7만~33만원.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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