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美45대 대통령 공식취임…"권력 국민에게 돌려주겠다"
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공식으로 취임했다. 트럼프는 이날 수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100여만 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하고 세계 최강국 대통령으로서 4년의 여정을 시작했다. 취임연설에서 철저한 국익 중심의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트럼프의 새 정권 출범은 동맹과 자유무역을 두 축으로 구축돼온 전후 70년 세계 질서의 대대적인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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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美정부 "北-이란 미사일공격 대비 첨단방어시스템 개발"
도널드 트럼프 새 미국 행정부가 20일(현지시간) 출범과 동시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홈페이지에 올린 주요 정책 기조 가운데 '우리의 군대를 다시 강하게'(Making Our Military Strong Again) 분야를 통해 최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 첫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그에 대한 대책을 밝힌 것은 그만큼 북핵 위협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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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동시구속…朴대통령 '정조준'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의 의혹의 정점에 선 인물이자 '총설계자'로 알려진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실행자'인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동시에 구속됐다. 박근혜 정부가 정권에 밉보인 문화예술인들을 '좌파'로 낙인 찍어 각종 지원에서 배제하는 반헌법적인 정책을 은밀히 추진했다는 의혹은 사실일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다. 특검팀의 관련 의혹 수사 대상자는 박 대통령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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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 과제 해주고 학점 특혜' 이인성 이대 교수 구속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재학 중 부당하게 성적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21일 오전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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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한 달랠 1월 마지막 촛불…"재벌 구속" 대기업 앞 행진
서울 최고기온이 영하 1도에 불과하고 눈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21일 종로 광화문광장에서는 열세 번째이자 1월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박근혜 즉각 퇴진 조기탄핵 13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이틀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계기로 이날 촛불 행사를 '재벌총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로 진행할 방침이다. 본 집회 후 저녁 행진 코스도 새롭게 추가됐다. 태평로 삼성본관빌딩, 을지로 롯데 본사, 종로 SK 본사 등 대기업 본사 앞을 거치는 경로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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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美정부, 반기문 친형 체포 요청해와…한미 조율 중"
미국 정부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친형을 체포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미 법무부가 반 전 총장의 동생인 반기상씨를 체포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구체적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기상씨는 자신의 아들 반주현씨와 함께 이달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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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IOC에 '평창홈피 독도표기' 문제 제기…국제이슈화 노림수
일본 올림픽위원회(JOC)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홈페이지에 있는 독도표기를 없애라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미 이에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한 바 있는 일본 정부가 IOC에도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국제 이슈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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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北, 도발징후 없어"…한미일, 이틀째 北미사일 추적훈련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현지시간 20일)에 맞춰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북한이 아직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1일 "북한의 군사 동향에서 특이 동향은 없다"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도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렇지만 북한은 김정은이 결심하면 언제 어디서든 탄도미사일을 쏘는 등 도발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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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리다 밤부터 '눈'…찬 바람에 체감온도 '뚝'
주말인 21일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서 눈이 오겠으며, 찬바람과 함께 기온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도, 충남 북부에서는 이날 오후 한때 눈이 조금 내리겠으며, 충청도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는 중부 지방과 전라도, 경상 내륙에도 눈이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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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갤노트7 발화 원인은 삼성SDI 배터리의 일정치 않은 크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이 삼성SDI 배터리의 일정치 않은 크기와 중국 ATL 배터리의 제조 결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23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조사와 관련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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