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24)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공격수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6-2017 정규리그 21라운드까지 득점, 효율성, 팀워크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20명의 공격수를 뽑았다.
손흥민은 20명의 선수 가운데 14위를 차지하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8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6골을 넣는 동안 27차례의 슈팅을 시도해 22.2%의 성공률을 보였고, 162분당 1골씩 터트리면서 20명의 '특급 공격수' 가운데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에 대해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지는 않았지만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 동안 지치지 않고 뛰어다니면서 귀중한 득점포를 가동했다"며 "지능적인 축구선수이자 예상 밖의 득점까지 터트리는 골잡이"라고 칭찬했다.
1위는 21경기 동안 14골 7도움을 기록한 아스널의 골잡이 알렉시스 산체스가 차지하고,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이 16경기 13골 2도움으로 2위에 오른 가운데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14골 5도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14골 3도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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