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떠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에게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상자를 선물로 건넸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이날 전했다.
미셸 여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백악관을 떠나는 미셸 여사에게 쥬얼리 브랜드 '티파니'(Tiffany & Co)의 파란색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이 선물상자 안에 정확히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NYT는 이는 예상치 못했던 선물로, 잠시 어색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럽게 받은 이 선물을 올려놓을 테이블도, 맡길 보좌진도 곁에 없던 상황이어서 미셸 여사는 결국 안으로 들어가 누군가에게 이 선물을 건넸다.특히 '티파니 선물상자'를 받고선 다소 어리둥절하고 불편한듯한 표정의 미셸 여사의 모습이 사진에 포착되면서,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져나갔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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