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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여자싱글 유망주 유영(문원초)이 제98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초등부 싱글A조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로 나섰다.
유영은 2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초부 싱글A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14점에 예술점수(PCS) 25.57점을 합쳐 63.17점을 얻어 감윤경(문원초·61.21점)을 2.5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노채은(백신초)은 51.39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동계체전 동메달리스트인 유영은 스텝시퀀스로 연기를 시작해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처리했고,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소화하며 0.5점의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유영은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까지 모두 가산점을 챙겼고, 레이백 스핀과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깔끔하게 마치는 '클린 연기'로 가볍게 선두 자리를 따냈다.
감은정도 클린 연기를 펼쳤지만 점프의 난도가 유영에게 밀려 2.5점 차로 1위 자리를 내줬다.
유영은 22일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 확정에 도전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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