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사이트에선 7.29점… 팀 내 2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맨체스터시티(맨시티)전에서 동점 골을 터뜨린 토트넘 손흥민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 원정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1-2로 뒤지던 후반전 32분 시즌 9호 골이자 리그 7호 골을 터뜨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재난에서 구한 손흥민'이라는 기사를 통해 "토트넘은 7연승을 노리며 호기롭게 경기에 나했지만, 골키퍼 요리스의 연이은 실수로 두 골을 내리 허용했다"라며 "토트넘은 1-2로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해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 손흥민이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넣었다"라며 "후반 교체 카드로 출전한 손흥민은 4-2-3-1 전술에 맞춰 왼쪽 2선 공격수로 나와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한몫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손흥민, 토트넘의 승점을 지켰다'라는 제목으로 토트넘-맨시티전을 소개했다.
미러는 "손흥민이 논란이 많은 토트넘의 수비 전술 변화에도 영리하게 적응하며 대응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의 평점도 후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7.29점의 평점을 내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6점을 줬다. 팀 내에선 카일 워커, 델레 알리, 대니 로즈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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