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이재영·조송화, 부상으로 올스타전 불참

입력 2017-01-22 12:54  

흥국생명 이재영·조송화, 부상으로 올스타전 불참




(천안=연합뉴스) 하남직 김승욱 기자 = 여자프로배구 전반기 1위 흥국생명의 레프트 이재영(21)과 세터 조송화(24)가 부상 탓에 V리그 올스타전에 불참했다.

이재영과 조송화는 22일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 오지 않았다.

이재영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20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1세트 중반 왼발목을 다쳤다. 올스타전 하루 전인 21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고 2주 진단이 나왔다. 결국 이재영은 올스타전 출전을 포기했다.

조송화는 15일 훈련 중 왼 무릎 부상을 당했다. 최근 2경기에서 결장한 조송화도 올스타전에 불참했다.

올스타전이 열리기 직전에 두 선수가 부상을 당해 한국배구연맹(KOVO)은 대체 선수도 뽑지 못했다.

이재영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 6만4천382표를 얻어 최근 3시즌 동안 올스타전 최다 득표 자리를 지킨 양효진(현대건설·6만1천961표)을 여자부 2위로 밀어냈다. 남자부 1위 전광인(한국전력·6만2천123표)보다도 득표수가 많았다.

쌍둥이 자매 이다영(현대건설)과 한 팀(K스타팀)을 이루는 장면은 이번 올스타전 최고의 흥행카드로 꼽히기도 했다.

조송화는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올스타에 뽑혔지만, 재활에 전념하기로 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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