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킹' 문성민, 역대 최고 시속 123㎞로 통산 세번째 우승(종합)

입력 2017-01-22 16:46   수정 2017-01-22 16:51

'서브킹' 문성민, 역대 최고 시속 123㎞로 통산 세번째 우승(종합)

'서브퀸'은 86㎞ 김진희…'파워어택' 신영석·'플로터서브' 김해란 우승



(천안=연합뉴스) 하남직 김승욱 기자 = 문성민(31·현대캐피탈)이 역대 최고 기록인 시속 123㎞로 서브킹에 올랐다.

문성민은 22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킹 선발대회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 참가한 선수 3명 중 가장 마지막에 서비스 라인에 선 문성민은 1차 시기에서 시속 123㎞의 강서브를 넣었다.

2위 정지석(대한항공)의 시속 120㎞를 넘어선 것은 물론, 자신이 2012-2013 올스타전에서 세운 V리그 최고 기록 시속 122㎞까지 경신했다.

문성민은 2012-2013, 2014-2015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서브킹을 차지했다.

서재덕은 시속 115㎞로 3위에 머물렀다.

서브퀸 선발대회에서는 김진희(KGC인삼공사)가 시속 86㎞로 우승했다.

예선에서 가장 빠른 시속 83㎞를 기록한 루키 유서연(흥국생명)은 결승에서도 83㎞를 기록, 2위에 머물렀다.

2014-2015 올스타전 서브퀸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은 시속 73㎞로 3위에 그쳤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신설된 남자부 '파워어택', 여자부 '플로터 서브'도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파워어택은 파워를 체크해 볼 수 있는 대결로, 속공으로 공을 바닥에 튀긴 뒤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를 측정했다.

플로터 서브는 정확하고 섬세한 서브를 체크할 수 있는 컨테스트로, 코트 안에 놓인 10개의 핀을 서브로 몇 개나 넘어뜨리는지를 셌다.

파워어택 왕 자리는 신영석(31·현대캐피탈)이 차지했다.


본선에는 신영석과 박상하(31·우리카드), 전광인(26·한국전력)이 진출했다.

네트 바로 아래에 서 있는 세터 이민규(25·OK저축은행)가 공을 띄우면 세 선수가 각각 거의 수직으로 속공을 내리꽂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첫 주자로 나선 신영석은 6.9m를 기록했고 박상하는 6.7m에 그쳤다.

전광인은 연습에서 7.5m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실전에서는 6.5m에 그치고 말았다.

플로터 서브 본선에는 이나연(25·GS칼텍스), 김해란(32·KGC인삼공사), 김수지(30·흥국생명)가 나갔다.

김해란은 본선에서 신들린 듯한 정확도를 과시하며 '퀸'에 올랐다.

반대편 코트에는 핀 10개가 놓였다. 가운데 8개는 각각 1점, 왼쪽 하나는 3점, 오른쪽 하나는 5점이었다.

김해란은 30초 동안 맨 오른쪽 핀 하나만 빼고 모두 넘어뜨려 1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나연과 김수지는 각각 4점, 5점을 기록했다.

문성민과 김진희, 신영석, 김해란은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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