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플루티스트 조성현(27)이 독일 명문악단인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을 맡게 됐다.
조성현이 팀원으로 활동 중인 목관 오중주팀 바이츠 퀸텟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그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쾰른필하모닉은 1827년 창단된 독일 중견 악단이다. 브람스가 남긴 마지막 관현악곡 '이중 협주곡' 등 유명 지휘자들의 작품을 초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조성현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선정하는 '금호영아티스트', '금호아트홀라이징' 등으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2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1회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5년부터는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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