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 출신 초등학교간 자매결연

입력 2017-01-22 18:24   수정 2017-01-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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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 출신 초등학교간 자매결연

전남 신안 하의초교-경남 김해 대창초교

(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각각 다니던 초등학교 모교 간에 자매결연이 추진된다.

전남 신안 하의초등학교는 노 전 대통령의 모교인 경남 김해시 대창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추진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하의초교 송병화 교장은 "지난해 6월 대창초교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결연을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송 교장은 "학생들이 대통령을 배출한 학교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공부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함께 자매결연을 추진하던 대창초교 교장이 지난해 9월 학교를 옮기면서 일시 중단된 상태다.

송 교장은 "저도 오는 3월 발령이 날 것으로 보여 자매결연이 다소 지연될 것 같다"며 "하지만 두 학교가 결연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어 추후 학교 책임자들이 결연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학교 자매결연은 주변에서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되고 있었다"면서 "그러던 중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해 4월 18일 김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뒤 하의초교에 들러 자매결연 이야기를 꺼내면서 구체화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은 하의초교를 4학년까지 다니다 목포 북초등학교로 전학했다.

3pedcro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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