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최고 12㎝ 적설…항공기 운항 일부 차질(종합)

입력 2017-01-22 19:31  

제주 한라산 최고 12㎝ 적설…항공기 운항 일부 차질(종합)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대설특보가 발효된 한라산에 10㎝가 넘는 눈이 쌓이고, 제주와 다른 지역 공항 날씨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한라산 진달래밭 12㎝, 어리목 11㎝, 아라 2㎝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라산을 지나는 1100도로와 516도로는 눈이 쌓이거나 노면이 얼어붙어 현재 소형 차량의 경우 체인을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도 육상(남부 제외)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떨어져 체감온도는 영하권을 기록했다.

제주공항에서는 윈드시어·강풍특보와 다른 공항의 눈 날씨 등으로 인해 여객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13편(출발 7·도착 6)이 결항하고 87편(국제선 2·국내선 85)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여객선도 일부 결항했다.

기상청은 23일 아침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23일 오후까지 산간 5∼20㎝, 산간 외 지역 1∼5㎝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간 지역에 결빙된 구간이 많겠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월동장구를 갖춰 운행하고, 중산간 지역 비닐하우스나 축사 시설은 폭설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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