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눈 광주·전남, 나주 14㎝ 폭설…출근길 비상

입력 2017-01-23 07:12   수정 2017-01-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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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눈 광주·전남, 나주 14㎝ 폭설…출근길 비상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광주·전남에 최고 14㎝의 눈이 쌓여 출근길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오전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화순·영광·장성·함평·나주 등 모두 6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누적 적설량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나주 14.7㎝를 최고로 장성 12.3㎝, 영광 9.5㎝, 광주 8.2㎝, 담양 8㎝, 함평 6㎝, 화순 4.5㎝를 기록했다.

눈은 오후까지 1∼5㎝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나흘째 눈이 내려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30여 건의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남 서해안 지역에는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다"며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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