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나흘째 눈…최고 16㎝ 폭설, 출근길 정체(종합)

입력 2017-01-23 09:13   수정 2017-01-23 09:14

광주·전남 나흘째 눈…최고 16㎝ 폭설, 출근길 정체(종합)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박철홍 기자 = 23일 광주·전남에 최고 16㎝의 눈이 쌓이면서 월요일 오전 출근길 정체가 이어졌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와 전남 화순·영광·장성·함평·나주 등 모두 6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누적 적설량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나주 16㎝를 최고로 영광 14cm, 장성 12㎝, 광주 8.3㎝, 담양 8㎝, 함평 6.5㎝, 화순 4.5㎝ 등이다.

주요 도로에는 새벽부터 제설작업이 이뤄졌지만 수북이 내린 눈 때문에 월요일을 맞아 곳곳에서 도로 지·정체가 빚어졌고 시내버스 운행 등도 지연됐다.

이날 눈으로 광주 99개 시내버스 노선 중 7곳 단축, 원효사 방면 등 6곳은 우회 운행 중이다.

전남 구례군 지리산 성삼재 방면의 일부 도로 통행도 통제 중이이며 무등산, 내장산 주요 탐방로의 입산도 통제됐다.

광주공항에서 김포를 오가는 오전 아시아나 항공기 2편이 결항했으며 제주행 항공편은 정상 운항 중이다.

무안·여수 공항의 국내외 항공편도 정상 운항 중이다.

목포·여수·완도 등을 오가는 21개 항로 여객선 31척도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새벽부터 478개 노선, 597km 구간에 제설작업을 했다.

전남도도 주요 국도 등 108개 노선, 1천955km 구간에 제설작업을 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나흘째 눈이 내려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30여 건의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중에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될 전망이며 해안을 중심으로 오후까지 1∼5cm의 눈이 더 내리고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남 서해안 지역에는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다"며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pch8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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